No. 001 “부활절을 기점으로 하는 새로운 시작”(2016 03 27)


반갑습니다. 목회자코너를 통해서는 여러분과 처음으로 만나는군요. 이 코너를 통한 앞으로의 만남과 동역이 기대가 되고 설레입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나누고 싶은 것은 오늘과 이후에 대한 기대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오늘은 부활 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물과 피를 모두 쏟으시고, 약속대로 구원의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리고 약속대로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부활절은 우리들에게 아주 기쁘고 소중한 날입니다. 그러나 그에 비해 너무 조용히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탄절과 비교해보면, 크리스마스는 성도들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도 덩달아 좋아 하고, 트리도 만들고, 선물도 주고받는 등 이전과 이후에 기대감과 여운이 있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존재도 그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할 수는 있지만, 부활을 이야기 하고, 부활을 기념하는 것은 성도만이 할 수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 밖에는 부활한 사례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부활절은 성도에게 아주 의미 있고 특별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고난주간에는 새벽기도도 하고, 성경도 읽고, 금식도 하는 등 주님의 고난에 동참을 하지만, 부활절이 되면 그 감동과 감격을 딱 끝내고 맙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그 다음을 기대해야 합니다. 실제적인 축제와 복은 고난 이후, 즉 부활이후부터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신약성경을 보아도 부활절부터 50일 후인 오순절 성령강림절까지가 가장 역동적인(exciting) 시간이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몸으로 계시며 40일간 제자들에게 개인적이고 인격적으로 하나님 나라와 사명에 대해서 다시금 소개해 주셨고, 제자들 역시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오순절까지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10일간 한 자리에 모여 열심히 기도하여 성령님을 강하게 체험하였습니다. 이렇게 부활절 이후 50일은 하나님의 능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아주 유서 깊고 역사적인 시간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도 이를 본받아 오늘과 그 이후를 기대하며 모여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가,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다시금 자세를 가다듬고, 하나님의 소원을 재확인 하고, 소명을 재점검 하고, 사역에 재헌신 하고, 불러주시고, 허락하시고, 맡겨주신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저는 오늘을 기점으로 하여 이러한 기대감을 가지고 사역을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같이 동참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자신이 먼저 살아나고, 가정이 살아나고, 목장이 살아나고, 교회가 살아나는 부활의 현장이요. 역동적인 간증의 근원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틀란타 한인침례교회 

최명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