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078 “자녀교육을 위하여서는 투자를 하여야” 

<2017 09 17>


‘남들도 다 하는데 나만 안 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에 ‘자녀를 위해서 뭐래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고민을 하는 부모들을 종종 만납니다. 세태가 자녀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서 자녀교육을 위해 빚을 지기도 하고, 낯선 이곳에 이민을 택하여 오기도 했고, 심지어 기러기 가족으로 떨어져 지내기도 합니다. 


잘 못 된 기대와 방향성을 가지고 시간과 물질,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다 보니, 많은 부모들에게 자녀가 우상이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로버트 풀검이라는 사람이 쓴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All I really need to know I learned in kindergarten)”만 보아도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고, 대학이 전부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학업성적과 공부에만 치중되어 있는 가정을 보면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심지어 성도들 중에도 자녀들 과외활동을 돕는다고 사역도 안하고, 주일 예배도 거릅니다. 그러나 자녀들은 노력을 쏟는 만치 비례해서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녀들은 하나님이 키워주셔야 합니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바른 정체성을 갖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건강한 정서를 익히고, 좋은 대인관계와 아름답게 자연을 돌보는 것, 일상생활에 정직과 성실을 훈련하고, 맡은 일에 책임과 의무를 감당할 줄 아는 자질, 건강한 가정을 꿈꾸고, 행복한 부부역할과 가정생활을 배우는 것이 더 소중하고 중요합니다. 성경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강조하고 있고, 이를 어떻게 얻고 익히는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가족이 모여 살 때에는 보고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자녀 교육에 특별히 신경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핵가족 구조가 되어버린 현대에서는 의도적인 자녀 교육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책도 읽고 ‘어린이를 둔 부모의 삶’과 ‘청소년을 둔 부모의 삶’ 같은 코스도 수강해야합니다. 


자녀 교육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자녀교육은 하나님 말씀으로 해야 합니다. “또 아버지 된 이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님의 훈련과 훈계로 기르십시오(에베소서 6:4).”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을 유능하게 하고, 그에게 온갖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합니다(딤후 3:16-17).”


성경은 종교적인 행위보다, 교육에 대해 더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천지창조에서도 확인 할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가장 먼저 하신일은 교육하는 일이셨습니다.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만은 먹어서는 안 된다.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창 2:17).” 죽는 길과 사는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교육하셨던 것입니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말을 미국식으로 풀어보면, 두 살 이전의 교육과 훈련이 평생을 좌지우지(左之右之) 할 수 있는 중요한 습관과 자세가 된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성경을 통한 어려서부터의 교육과 습관이 중요합니다. 사람에게는 사람답게 살아가야 하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안내 하는 것이 교육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자녀에게 가르치는 것이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요,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