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080 “출애굽이 먼저입니다.”

<2017 10 01>


출애굽기를 묵상하고 있으니, 다음질문에 답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왜 출애굽을 시키셨나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끄집어내어 가나안으로 보내시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집트에서 꺼내는 것이 목적입니까? 아니면 가나안에 집어넣는 것이 목적입니까?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고통을 보셨고,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셨고, 백성들의 고난을 잘 아시니까(3:7) 그 멍에에서 꺼내주십니다. 그러나 꺼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꺼낸 이후의 풍성하고 거룩하고 영화로운 삶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출애굽을 명하셨고,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이끄셨습니다.


그 모든 여정은 출애굽 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죄악 된 본성을 좇아 살던 잘 못 세워진 가치관과 우선순위를 내려놓고, 알게 모르게 익숙해 있던 모든 고집과 아집을 고치고 버리는 출애굽이 먼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바로 가나안으로 들어가도록 한 것이 아니라 광야의 기간을 거치도록 이끄신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를 알아주길 원합니다. 내 마음을 이해해 주기를 특히 억울하고, 힘들고, 아프고, 괴롭고... 심지어는 얼마나 열심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사람에게서 위로받고 인정받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안 알아주거나 심지어 오해를 하니 더욱 외롭고 비참하고 괴롭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요. 사람들은 몰라주지만 하나님은 보고 듣고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통을 호소하면 들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출애굽시키겠다 하신 겁니다.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가려면, 먼저 출애굽부터 해야 합니다.


출애굽하라고 명하신 분이 누구입니까? 가나안으로 보내시는 분이 누구입니까? 여정을 이끄실 분은 누구입니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자기의 무능함에 주목하지 말고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주목하는 인생을 시작해야 합니다. 출애굽을 통해서 말입니다.


특히나 영적인 문제는 영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성경은 악한 영이 실제로 존재하고(2:2), 하나님의 자녀는 악한 영의 영향력에 맞서 싸워 승리할 수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6:11). 지속적으로 짓는 죄는 여러분이 악한 영의 존재를 믿지 않았던지, 자신이 악한 영의 지배를 받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부인하여 패배하고 있기 때문이던지, 일 때가 많습니다.


불만이나 교만, 질투나 이기심, 게으름과 불순종의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면 악한영의 역사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와 맞서 싸우길 바랍니다. 악한 영과의 싸움은 회개와 용서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용서를 통해 관계의 막힌 담을 허물고, 철저한 회개를 통해 이웃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시길 바랍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돌파하는 40일 동안 출애굽을 해야 합니다. 장소만 옮기고, 상황만 바뀐다고 출애굽 한 것이 아닙니다. 옛 습관과 잘못 된 삶의 태도와 자세를 바꾸어야 합니다. 죄에서 돌이키고 돌아서야 합니다. 포로된 것에서 해방을 경험해야 합니다. 눈먼 사람이 눈을 뜨고, 억눌린 사람이 풀려나고, 하나님의 은혜의 해를 경험해야 합니다(61:1-2). 그렇지 아니하면 광야의 시간이 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