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62 “교회 건축의 원리”

<2019년 4월 28일>


지난주 칼럼에서는 “교회를 세우라”는 하나님의 부르심 때문에 제가 이곳에 오게 된 과정과 그 사명을 말씀드렸습니다.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세우시겠다고 하신 교회를 헌신과 순종으로 이루면 된다고 나누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계획’을 갖고 “내 교회를 세우겠다(마 16:18).”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어떻게 교회를 세우는가?”에 대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제 생각보다 예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을 소개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교회를 세우신 장본인이요, 예수님이야 말로 교회를 세우시는데 전문가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먼저 마태복음 7:24~27에서 두 가지 종류의 건축가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한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었습니다. 한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지었고, 다른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지었습니다. 예수님은 집을 지으려면 언제 계절이 바뀔 것인지, 또한 마른 땅이 지금은 굳어 보이고 안정되어 보이나 계절이 바뀌면 홍수의 바다가 될 수 있음을 ‘미리 생각’할 수 있어야 함을 예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반석은 말씀 즉 ‘성경대로’입니다.


교회는 예배당이나 건물이 아닙니다. 교회당은 벽돌로 짓지만, 교회는 살아 있는 돌(벧전 2:5)로 짓습니다. 구약 때, 성전을 짓기 위해서는 기술이 탁월한 석공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신약시대부터는 죽은 돌을 산 돌로 만들, 즉 영혼구원하여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 수 있는 사역자가 필요합니다. 돌을 다듬어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드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불신영혼을 구원하여 생명력 있는 살아있는 돌(예수님의 제자)로 만들어서 교회를 세우는 것도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교회는 ‘말씀반석’이라는 튼튼한 기초 위에 놓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구절의 말씀을 근거로 교회를 세우는 지침으로 삼을 것인가? 기초를 하나님 말씀으로 두었으니 어떤 구절로 기둥을 삼을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가정교회 핵심가치 4가지’가 우리가 세워야 할 기둥입니다. 


첫 번째 말씀기둥은 마태 28:19-20입니다. 교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구원하여 예수님의 제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교회존재의 목적으로서 대사명이라고도 하고, 하나님의 소원이라고 부르죠. 


두 번째 기둥은 마가 3:14-15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셨던 제자훈련방식은 가르치기보다 삶으로 보여서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식전달보다는 능력배양에, 교실교육보다는 현장실습에 집중하여 삶으로 지키고 살 수 있도록 가르치려고 삶 공부를 합니다. 


세 번째는 에베소서 4:11-12입니다. 성경적인 사역분담의 원칙이 소개되고 있는데,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사도, 예언자, 복음전도자, 즉 목사를 세우신 이유(11절)는 성도를 온전케(prepare) 하여 봉사(ministry)의 일을 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몸(church)을 세우기 위해(12절) 역할을 분담시키셨습니다. 목사는 성도들의 은사를 개발하여 훈련시키는 것이 주된 사역이고, 성도님들은 사역을 통해 교회를 세우는 것이 주된 사역입니다. 


네 번째 기둥은 마가 10:43-45로, 다른 사람을 성공시켜 주는 종의 리더십입니다. 


건물을 아무생각 없이 세우면 안 되듯이,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아무렇게 세우면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건축에 소용되는 비용도 계산(눅 14:28)하고, 잘 작성된 설계도(대 계명과 대 사명)를 따라 기초도 기둥도 놓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