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73 “모든 사역자는 생명의 삶을 마쳐야” 

<2019년 7월 14일>


생명의 삶은 저희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을 하고 나서부터 지속적으로 해 오는 기초성경공부입니다. 제가 부임한 직후에도 매학기 마다 개설하여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도 꾸준히 등록하여 총 25분이 이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목자목녀님들 중에는 이미 초대목사님과 생명의 삶을 했음에도 “내가 왜 이 기초 코스를 다시 듣느냐?” 항의 하지 않으시고 열심히 참석하셔서 대부분이 개근을 하셨으며, 마지막 평가 때는 새롭게 배운 것이 많다고 해 주시고, 심지어는 목장식구들과 vip들에게 권해야겠다고 다짐을 해 주셨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어떤 사역을 하든지 간에 “생명의 삶”을 꼭 들으실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역이 주님께 영광이 되고, 본인에게 보람이 되기 위해서는 주님과의 관계가 확실해야 하고, 믿음의 기초가 튼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딴 곳에서 많은 성경공부를 하신 분도 생명의 삶은 꼭 들으시도록 권유하는데, 왜냐하면 한 교회 교인이면 신앙생활의 색깔이 비슷해야 하는데, 바로 생명의 삶이 신앙생활의 빛깔을 비슷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이번 계제(階梯)에 삶공부 원칙 3가지를 한 번 더 소개하겠습니다.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기억해 두셨다가 하나씩 꺼내서 적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1. 일 년에 한 과목 이상은 듣는다.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주신 말씀을 지켜 살 수 있도록 훈련하고, 삶의 습관과 태도가 되도록 익혀야 하겠습니다. 크리스천은 가르치는 사람이 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배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제자의 삶이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2. 3년에 한번씩 5번은 듣는다. 누구나 한번 들었다고 그 내용을 다 소화하지는 못합니다. 가르치는 저도 매년 2번을 인도하지만 새롭게 배우고 익히는 것이 많습니다. 제가 싱글의 삶을 개발하여 인도할 때, 한 형제가 “저는 수업을 통해 한 20%도 소화를 못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매우고 익히고 연습했습니다.”고 했던 말에서 착안을 했습니다. ‘한번에 20% 이해한다면 5번 반복하면 되겠구나.’ ^^; 작년에 봤던 성경본문도 올해 다시 보면 새롭게 배우고 깨닫게 되듯이 교육은 습관이 되고 내 것이 될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개근을 목표로 한다. 하나님은 최선을 다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100점 받을 능력이 있는 사람이 99점 받은 것 보다, 80점 받을 능력이 있는 사람이 최선을 다해 80점 얻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러기에 마태복음 25:21, 23을 보면 5달란트 남긴 자와 2달란트 남긴 자가 똑같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이 똑같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운동선수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주전이나 연습생이나 훈련의 강도나 연습의 내용은 전혀 다르지 않다고요. 기본을 중요시하고 기본기를 철저하게 하는 것에 있어서는 어떤 레벨에 속하든지 똑 같다고 합니다. 신앙생활이 그런 것 같습니다. 은사나 능력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그리스도인의 기본기라 할 수 있는 주님과의 관계, 말씀과 기도, 순종과 헌신은 필수요 일상이 되어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