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74 “1년 반 만의 연락” 

<2019년 7월 21일>


지난 3년 반 동안 언더우드 본관에서 별관으로 또 지금의 자리로 3번의 이사를 했으니, 일 년에 한번 꼴로 이사를 했습니다. 교회 거처를 옮기는 것은 저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정작 Atkinson에서부터 시작한 여러분을 생각하면, 그 순간순간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을까를 상상해 보게 됩니다. 그동안 힘드셨죠?


하지만 하나님은 감당치 못할 시험은 허락하신 적이 없고, 언제나 시련과 함께 벗어날 길을 미리 예비해 주신다(고전 10:13)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도 거처와 관련되어서는 그때마다 미리 준비해두신 사람들과 장소들을 경험했습니다. 


이번에도 또 크라이스트처치와의 기적 같은 만남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제안을 해 온 뉴 가나안 침례교회와의 만남은 1년 반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제 아내와 엄혜미 목녀님이 주일예배를 드리러 가서 목사님을 만나고 왔던 일이 있었는데 마이클 숩 목사님이 그 때의 만남을 기억했다가 이달 초에 연락을 해 오셨던 것입니다. 주일 오전에 예배실과 교실, 그리고 친교실을 쓸 수 있다고 요.


참고로 뉴 가나안 교회는 1976년에 세워졌고, 마이클 목사님은 이 교회에 17살 때부터 출석을 하셨고, 여기서 결혼하시고, 31년째 담임사역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성사된 첫 만남이 지난주일 오후에 있었습니다. 저는 두 가지를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1) 영혼구원과 자녀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인가 하는 것과 2) 적어도 5년 이상 지속할 수 있는 장소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안정적인 성장과 성숙, 회복과 부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마이클 목사님과의 만남 이후 곰곰이 생각을 해 보니 우리가 그동안 거처를 위해 기도했던 내용 대부분을 이번에 응답해 주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1) 월세 3500미만에 2) 하이웨이에서 가깝고 3) 자녀교육을 위한 공간과 주차장이 확보되고 4)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는 곳이었는데 렌트비는 주150불에 시작하고, 필요가 많아지면 조금 더 올려 주 200불로 할 수 있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장기적으로 있어도 좋다니 기도응답입니다. 할렐루야!


그 뿐만 아니라 될 수 있으면 교회자리로, 100-150명이 들어가는 예배당으로 연령이 높거나 적은 구성원이어서 우리가 마음껏 쓸 수 있는 교육관과 친교실이 있는 교회를 기대했었는데 이에 대한 기도도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 것 같습니다.


해서 계속해서 저와 여러분이 이 기회가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인지를 분별했으면 좋겠고, 그렇다는 확신이 든다면 순종하여 차근히 이사를 준비 했으면 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십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간 집중해서 기도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 기회인지를 분별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시에 이사는 1) 언제 2) 어떻게 할지도 더불어 같이 구해 주세요. 


그리고 함께 합시다. 그러면 시너지가 날 겁니다.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