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83 “예수님께서 꿈꾸셨던 가족공동체”

<2019년 9월 22일>



가정교회라는 의미는 가정에서 모이는 교회를 말합니다. 신약성경에 보면 가정에서 모이는 교회들이 있었습니다. “나의 동역자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그들의 집에서 모이는 교회에도 문안하여 주십시오(롬 16:3-5).” 신약에 언급된 바울이 세운 교회들은 모두 가정교회였습니다(롬 16:14-15).


 


어떤 이들은 가정교회가 초대교회에만 잠시 있었던 과도기적 형태의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시작될 때, 인원도 적고, 모일 장소도 마땅치 않으니까 과도기적으로 그 때에만 가정에서 모였다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가정교회는 예수님께서 꿈꾸셨던 교회의 형태였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원하셨던 공동체는 가족 공동체였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2장에는 예수님께서 사역을 하고 계실 때, 예수님의 가족들이 찾아온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선생님과 말을 하겠다고 바깥에 서 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이 말씀합니다. “누가 나의 어머니이며, 누가 나의 형제들이냐?”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보아라. 나의 어머니와 나의 형제들이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이 곧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다(마 12:46-50).”


 


잘 못 이해하면, 예수님은 가족들을 거절하고 부인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성품을 가진 분이 아니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도 사랑하는 제자에게 어머니를 부탁하실 정도로 효성이 지극하신 분이십니다. 그런 예수님께서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육신의 가족이 아닌, 하나님의 가족을 염두에 두셨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존재할 교회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시사 하셨던 겁니다. 바로 가족 공동체 사랑 공동체인 가정교회를 그려주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셨던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들의 모임(에클레시아)”이며, 가족과 같은 공동체였기 때문에 가정에서 모이는 것이 당연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신약성경의 믿음의 선배님들이 가정에서 모였기 때문에 우리도 가정에서 모이고, 이 모임을 가정교회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불같은 역사가 시작된 초대교회를 보아도 그렇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복음을 듣고 마음이 찔린 사람들에게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라’고 증거 했습니다. 그러면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받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아 교회회원이 되었습니다. 그 수가 하루에 3천명을 넘었습니다.


 


이들이 모여서 한 내용이 사도행전 2장에 기록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한 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집집이 돌아가면서 빵을 떼며, 순전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사람에게서 호감을 샀다. 주님께서는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여 주셨다(행 2:46-47).”


 


매일 같이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을 뿐(지금의 새벽기도)만 아니라, 집집마다 돌아가면서 빵을 떼며 기쁘게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양(지금의 목장모임 또는 목장예배)을 드렸습니다. 그렇게 사랑공동체 가족공동체를 이뤄가니까 구원받는 사람들(지금의 vip들)이 더해 졌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가정교회를 통해 영혼구원을 경험하고 주님이 원하셨던 가족공동체를 세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