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87 “쉽지 않지만 늘려가야 하는 기도시간”

<2019년 10월 20일>


저도 잘 못하는 것을 성도님들께 하라고 이야기할 때는 미안하기도 하고, 저 자신도 그렇게 못하는데 하며 창피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강조를 하고 있고, 제가 말씀을 맡아 전하는 역할을 맡았기에 성도님들에게 지켜 행하라고 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기도입니다. 


21살 소명을 받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기도하고 있지만 저에게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것이 기도입니다. 솔직히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여전히 힘들고, 기도자리에 앉아 집중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아직도 많은 부분은 잡념과 싸우고 있고, 심지어 자주 졸기도 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무조건 새벽에는 3시간 동안 하나님 앞에 엎드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도 그 노력을 수년째 지속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능력으로 사역을 힘 있게 감당하고 있고, 하나님께 꾸준히 쓰임 받고 있습니다. 


각자의 일상에 적용하시어 많은 유익을 누려 가시길 바라며 기도시간을 늘려가는 몇 가지 노하우를 소개를 합니다. 


무엇보다 기도는 아는 것보다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 말을 거시기 바랍니다. 다만 1-2분이라도 진심을 담아 솔직하고 담백하게 하나님께 아뢰시길 바랍니다. 기도는 뭐다 어떻게 기도해야한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직접 하나님께 말을 거는 겁니다. 그러면 분명히 대답해 주시고, 이미 내게 다가오셔서 함께하고 계신 하나님을 느끼게 될 겁니다. 눈을 뜨고 기도해도 됩니다. 걸으면서 기도해도 됩니다. 화살기도도 좋고 총알기도도 좋습니다. 수시로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기도는 질도 중요하지만 양도 중요합니다.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20분 이상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합니다. 대화가 없이 서로를 이해할 수 없고, 대화가 없이 관계가 깊어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대화시간을 늘려야 그 관계가 깊어지고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을 정하시고, 정한 시간을 채워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 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꼭 기도리스트를 가지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중보기도로 기도가 늘고, 중보기도로 기도의 능력을 체험합니다. 기도제목을 적어가며 하면 기도시간이 늘어나고, 응답된 기도를 체크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확인하게 됩니다. 


‘목사님처럼 3시간은 못한다.’는 분들이 있는데,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기도제목들을 가지고 중보기도를 하니까 훨씬 수월합니다. 한 기도제목 당 2-3분 기도하고 다시 눈떠 다음 기도제목을 읽고 2-3분 기도하는 식입니다. 예를 들면, 저는 새벽에 나오면 찬양을 몇 곡 부르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개인기도를 합니다. 이러면 20-30분이 지납니다. 그 다음은 기도제목들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목장별 vip명단을 보며, 그 주에 헌신한 분들의 헌신카드를 보며, 연초에 제출한 가족기도제목을 읽어가며, 매주 목자들이 보내온 목장 기도제목을 컴퓨터로 보며, 긴급하게 기도해 달라고 요청한 문자나 이메일을 열어놓고 기도합니다. 그러면 3시간이 찹니다. 그러다 시간이 남는 날은 성경을 읽으면서 성경구절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