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055 “고난주간은 이렇게”

 

이번 한주간은 종려주일, 고난주간, 성금요일, 부활주일이 있어 모든 크리스천에게 아주 중요한 기간입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에서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가 구원을 선물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요일별로 예수님의 마지막 한 주간을 묵상하시다가 금요수난절예배와 부활주일예배에 참석하시도록 해당구절을 정리하였습니다. 성경을 찾아 읽으시며 예수님을 묵상하는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4/9 고난(종려)주일 - 예루살렘 입성 (마21:1-11, 막11:1-11, 눅 19:28-40, 요12:12-19). 

갈릴리와 베뢰아에서 전도사역을 마치신 예수님은 구약의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슥9:9)대로 수난과 죽임을 당하기 위하여 유월절에 예루살렘으로 향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평화와 겸손을 상징하는 새끼나귀를 타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공개적으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지만, 왕국이 세워질 것이라는 그릇된 기대를 갖고 있던 수많은 사람들은 종려나무를 흔들며 호산나(지금 구원하소서)를 외치며 환호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혼자서 외로이 수난을 마음에 두고 계셨을 것입니다.


4/10 월요일 - 성전을 청결케 하심(마21:12-17, 막11:15-19, 눅19:45-48, 요2:13-22). 

예루살렘으로 가던 중에 시장하신 예수님이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얻고자 하였으나 과실이 없자 그 나무를 저주 하셨습니다. 이는 무화과로 상징되던 이스라엘에게 ‘영적인 열매를 맺지 않으면 이렇게 심판받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당시 성전에서는 희생제물에 필요한 물품들이 매매되고 있었고, 지역 화폐를 성전 화폐로 교환하여 주는 환전 행위도 성행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해야 할 성전이 강도의 소굴같이 장삿속으로 이권을 챙기는 타락한 장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정신은 사라져 버리고 형식만 남아있는 모습을 보시고 상인들을 쫓으시고 호통을 치십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종교행위로 변한 것은 없는지 돌아보아야 할 날입니다.


4/11 화요일 – 으뜸 되는 계명과 과부의 두 렙돈 (마21:18-26:13, 막12:41-44, 눅21:1-4) 

한 서기관이 찾아와 “계명 중에 첫째 되는 계명이 무엇인가?” 예수님을 시험하려 했을 때, “첫째, 네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둘째,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가장 작은 히브리 화폐단위인 렙돈을 두 개 헌금하는 과부를 보시고는 칭찬 하였습니다.

 

4/12 수요일 – 향유를 부은 여인과 가룟 유다의 배신 (마26:6-13, 막14:3-9, 요11:45-53) 

오늘은 베다니의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어 드린 사건이 있는 날이기도 하고, 유다가 스승을 배신하기로 마음먹고 대제사장들을 찾아가 예수를 넘겨주고 은 30냥을 받기로 약조한 날이기도 합니다.


4/13 목요일 – 최후의 만찬과 세족식 (마26:17-30, 막14:22-25, 눅22:7-20, 요13:1-17:26)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드셨습니다. 떡과 포도주를 나누어 주심으로 십자가 위에서 자기 몸을 희생하여 온 인류의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 되실 것을 말씀으로만 아니라 실물로 가르쳐 주셨고,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며 종으로서 봉사하는 모습을 본 보여주심으로 모든 성도들도 이와 같이 섬김을 실천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4/14 성 금요일 – 십자가 죽음 (마27:45-56, 막15:16-41, 눅23:44-49, 요19:28-30)

이른 새벽에 유다와 함께 들이닥친 무리에 의해 잡히신 예수님은 그 이후부터 정신없이 끌려 다니시며 공회에서 재판을 받으시고, 빌라도 앞에 서시고, 헤롯에게로 보내어 지고, 다시 빌라도에게로 돌아오고 결국 사형선고를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십니다. 오전 10시경쯤일 겁니다. 정오에서 오후 3시까지 짙은 어둠이 임하고 예수님은 고통을 겪으시며 가상칠언의 말씀을 하십니다. 그 후 4시경 예수님은 돌아가시고 해가 지기 전에 십자가에서 내려져 무덤 속에 묻히십니다.

 

이렇게 일주일간 예수님과 동행하시다가 수난절예배에 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