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086 “추수감사절은 이렇게”

<2017 11 12>


추수감사절의 시초는 미국의 정착과정과 관계가 있습니다. 영국의 청교도들이 신대륙을 찾아 1620년 12월 처음 미국으로 건너와 한 마을에 정착한 뒤, 다음해 가을 첫 수확을 마치며 하나님께 3일간 감사기도를 올리며 축하잔치를 열었는데, 바로 이 잔치를 추수감사절로 여기고 있습니다. 


원주민들도 함께 참여했었는데, 이들의 도움으로 토질에 맞는 경작법을 익힐 수 있었고,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로부터 추수감사절에 불에 구운 칠면조 요리와 호박 요리를 해먹는 풍습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추수감사절이 공식적인 경축일이 된 것은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에 의해서 시작 되었고, 11월 마지막 목요일로 정해진 것은 16대 대통령이었던 링컨(Abraham Lincoln) 대통령에 의해서, 그러다가 루즈벨트(Franklin D. Roosevelt) 시절에 한 때 그 날짜가 변경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가, 의회에 의해 지금의 “넷째 목요일”로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이 기간에 모든 학교와 직장에서는 Thanksgiving Break라고 해서 4-5일간의 짧은 방학을 갖고,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끼리 보낼 수 있도록 합니다. 더불어 추수감사주일에는 모든 마을 사람들이 교회에 모여, 한 해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각 가정에서 정성껏 준비해온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서로가 추수의 기쁨과 감사함을 나누는 전통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감사해야 할까요? 


(1) 마음으로 감사하며 기뻐합니다. 자녀들에게 무엇을 주었을 때에 감사하며 기뻐하면 부모도 기분이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헤아려보며 감사하고 기뻐하시길 바랍니다. 


(2) 찬양함으로, 헌신함으로 감사를 표현합니다. 마음속에 있는 것을 겉으로 표현하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부부간에도 사랑한다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듯이 하나님 아버지께 받은 은혜와 사랑을 찬양과 헌신으로 표현하는 것은 참 귀합니다.


(3) 하나님께 예배드림으로서 감사를 표현합니다. 온 가족과 더불어 하나님 받으시기에 합당한 예배를 준비하여서 드리는 것입니다. 합당한 예배는 우리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 때 만큼은 믿지 않는 가족들과 친구들도 예배에 초대합니다. 


(4) 감사함을 순종과 예물로 표현합니다. 부모님께 드릴 최고의 감사표현은 경외함과 순종함이듯이 하나님께 마음뿐만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표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물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물질로 드릴까요? 입으로는 감사를 말하고, 온 몸으로 순종하여 헌신하듯이, 물질은 우리 마음의 정성과 분량을 표현하는 척도가 됩니다.


Thanksgiving은 thinking과 giving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삶을 신실하게 인도하신 하나님의 돌보심과 보호하심을 손꼽아보시며,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더불어 받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이웃에게 흘려보내는 섬김과 실천이 있는 절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