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088 “10대 뉴스, 복을 세어 보세요.”

<2017 11 26>


연말이 다가오면 각 방송국이나 신문사에서는 올해의 10대 뉴스라는 것을 국내적으로 국외적으로 구분해서 발표를 합니다. 예를 들면 2016년 한국에서는 국정농단과 촛불민심이, 그리고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20대 뉴스이었고, 미국에서는 정치경력이 전무했던 사람이 45대 대통령이 당선되고, 지카 바이러스의 공포와 곳곳에서 벌어진 테러의 슬픔 등이 10대 뉴스에 들었습니다. 


이제 한 달여 남은 2017년을 정리해 보았으면 합니다. 개인별로, 각 가정별로, 목장별로, 교회적으로 10대 뉴스들을 정해 보는 겁니다. 


어떤 분은 자녀의 졸업이, 어떤 분은 교통사고가, 어떤 분은 수년만의 휴가가, 또 어떤 분에게는 예수 영접이나 침례 받은 것이 자신이나 가정에서의 10대 뉴스일지도 모릅니다.


다음 주부터 친교실 벽면에 “2017년 10대 뉴스”들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해놓겠습니다. 그러면 각자 포스트잍에 “나의 10대 뉴스” “우리 가정의 10대 뉴스” “우리 목장의 10대 뉴스”라고 소제목을 달아 내용을 기록하여 부착하시면 됩니다. 마감은 12월 24일까지입니다.


10대 뉴스이지만 어떤 분은 1-2개만 생각나거나, 어떤 분은 5-6가지가 될 지도 모릅니다. 가정이나 목장의 뉴스는 다른 식구와 중복되기도 할 것입니다. 개수보다는 내용에 집중하셔서 “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했고 컸던 사건과 사고, 또는 변화와 기도응답이 무엇이었는가?”를 남겨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이 적어주신 10대 뉴스들을 모아서 송구영신 예배 때에 영상으로도 만들어서 살펴보고, 2017년 한해를 정리하여 떠나보낼 것은 떠나보내고, 붙잡고 나아가야 할 것은 다시 선별해서 2018년을 힘차게 출발했으면 합니다. 


10대 뉴스라는 주제로 자녀들과도 이야기꽃을 피워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자주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인정하는 것이 찬양이요, 베푸신 은혜를 자랑하는 것이 간증이요,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 감사입니다. 


찬송가 429장에는 다음과 같은 가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약한 마음 낙심하게 될 때에 내려주신 주의 복을 세어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숨을 쉬고 살아가면서도 공기가 없다고 말하거나, 공짜로 마음껏 마시고 있으면서도 공기에 대한 감사를 모른다면 우습지 않겠습니까? 12월 한 달 동안 그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 봅시다. 인정해 봅시다. 정리해 봅시다. 그리고 송구영신예배 때, 그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찬양하며 한해의 마지막과 새로운 해의 시작을 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