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03 “변화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에요.”

<2018 03 11>


안 믿는 분들 가운데에는 아무리 죄가 많은 사람이라도 예수님을 믿으면 죄를 용서 받고 영생을 얻는다는 사실에 불만을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보다 더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들이 있는데, 예수를 믿었다는 사실 하나로 인격에서 훨씬 못 미치는 사람이 천국에 가고, 예수를 안 믿었다는 사실 하나로 그 사람보다 더 훌륭한 사람은 지옥에 간다는 사실이 말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출애굽 때에 내린 10번째 재앙을 생각해 봅시다. 문틀에 피를 바른 집 장자는 죽음을 면했습니다. 죽음을 면한 장자들은 다 인격자들이었을까요? 아니었습니다. 이들이 죽음을 면한 것은 착해서가 아니고 문에 피를 바른 집은 죽음의 천사가 들르지 않고 넘어간다는 경고에 귀를 기울이고 문틀에 피를 바른 사람들입니다. 


이런 예는 어떨까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불뱀에 물려 죽은 일이 있었는데, 이들 중에 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장대에 달린 구리뱀을 보면 누구든지 낫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죽지 않고 나은 것이 선택받은 사람이라서 일까요? 물론 아니지요. 이들은 시종일관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였던 사람들입니다(민 21:5). 그런데 보면 산다고 하니까 고개를 들어 본 것입니다.


안 믿는 사람 중에서 믿는 사람보다 인격이 더 고매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을 인격자라고 부르는 것은 남에 비하여 인격자라는 뜻이지 그렇다고 하나님 앞에서도 외롭다고 인정받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는 다 죄인입니다(롬 3:23). 여기에서 죄라는 것은 강도질을 하고 강간과 같은 세상 법에 비추어 본 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법에 의하면 행동만이 아니라 생각과 말로 남에게 해를 끼쳐도 죄입니다. 나쁜 일을 해서만이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도 죄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법에 비추어볼 때에 인간 모두가 죄라는 말이 맞습니다. 권총을 들고 가게에 들어와서 1000불을 강탈한 자나 1만 불을 강탈한 자나 강도이기는 똑 같습니다. 사람은 10명 죽였거나 100명 죽였거나 살인자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나 다 죄인입니다. 공자님이나 석가모니도 죄인입니다. 어떻게 아는가 하면 이들이 결국에는 죽었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죄 때문에 왔습니다(롬 6:23).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은 이분에게 죄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가 없기 때문에 죽음이 잡아놓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셨지만 여러분과 저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피 흘리고 돌아가셨습니다. 


물론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자녀다운 말과 행동과 삶을 살아야합니다. 그러나 순서를 바꾸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착한 일을 해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얻었기 때문에 착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대로 살아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얻고 성경대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술 담배를 끊고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고 술 담배를 끊는 것입니다. 순서를 바꾸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