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04 “하나님의 음성을 구분하는 법”

<2018 03 18>


중차대한 결정이나 선택을 앞두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보셨을 겁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 아닙니다. 마치 자녀가 아빠의 음성을 듣는 것과 같이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아주 특별한 사람만 하는 신비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이 안 되어서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음성을 알아듣고 따른다(요 10:27)”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음성은 생각으로 듣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며, 또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다(요 14:26).” 그렇습니다. 어떤 생각이 갑자기 드는 방법으로 성령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히 8:10). 이것을 성령의 조명(illumination)이라고 합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독창적인 생각이 나면, 성령님께 귀를 기울여 보시길 바랍니다. 


가끔 하나님의 육성을 들었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코란을 기록한 마호메트가 그랬고, 몰몬교를 시작한 요셉 스미스가 그랬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음성을 들려준 영적 존재는 과연 누구일까요? 


마귀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해서 우리를 미혹합니다(고후 11:14). 마귀는 우리 생각에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생각을 심습니다(마 16:23; 요 13:2; 롬 8:7-8; 갈 5:19-21). 그러므로 영적체험을 했다고 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인지 마귀의 음성인지를 분별해야 합니다(요일 4:1). 


그러면 떠오른 생각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지, 사탄이나 자신으로부터 온 것인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일치해야합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에 이미 말씀해 놓으신 것과 모순이 되는 말씀을 결코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변함이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유행은 변합니다. 치료법도 변합니다. 시대 풍조나 대중적 견해도 변합니다. 20년 전의 과학책들은 이미 낡은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리는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둘째는 우리의 책임과 관련된 것인지를 살피면 됩니다. 나의 은사와 일치하는지, 사역이나 섬김을 통해 남을 살리는 일인지를 분별하십시오. 만약 우리의 책임이 아니라면, 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에 대해 말씀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는 다른 사람이 아닌 나의 삶에 관계된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내나 남편 또는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원하시고 지시하신 것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됩니다. 자신의 책임에 초점을 맞춰 하나님의 뜻을 찾으면 됩니다. 


하나님은 인류 역사를 통하여 꾸준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구약시대에는 선지자를 통하여(spoken word), 신약시대에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living word), 지금은 성령님을 통해서(written word)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영혼을 살리기 위하여 주신 말씀(사 55:3)을 잘 분별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