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20 “쉬고 싶죠?”

<2018 07 08>


흔히들 인생을 고해(고난의 바다라는 뜻)라고 합니다. 맞는 말 같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문제가 없는 사람이 없고, 세상에 쉬운 삶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돈을 벌면, 사는 것이 쉬워질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모아놓은 것이 사라지면 어쩌나하는 두려움 때문인지 부자일수록 담장을 높이 쌓아 그 안에 갇혀 지내고, 살림을 늘려 놓았기 때문에 유지하기 위하여 더 벌어야 하는 강박감 때문인지 부자일수록 웃는 가족사진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결혼은 어떻습니까? 독신으로 사는 사람은 결혼한 사람을 부러워하기도 하지만 결혼한 사람은 ‘독신으로 살 것을 괜히 결혼했다’고 후회 할 때가 많습니다. 


직장 생활하는 사람은 조그마한 것이라도 내 사업이 있으면 좋겠다고 사업하는 사람을 부러워하지만, 정작 사업에 허덕이는 사람은 자신을 써주는 회사만 있으면 원급이 꼬박꼬박 나오는 직장 생활을 하고 싶다고 소원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인생 살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사는 것이 힘이 드니까 도피를 시도합니다. 술이나 마약이나 노름을 통하여 삶의 무게를 잊어보려 합니다. 어떤 사람은 스포츠나 TV에 몰두하든지, 나쁜 경우에는 음란물이나 불륜에 빠져서 인생의 짐을 잊어보려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도피는 인생의 짐으로부터 휴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경제적인 손실과 배우자간의 갈등으로 인하여 인생을 더 힘들게 만듭니다. 


쉬고 싶습니까? 진정한 안식과 쉼은 예수님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모두에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주님께 나와서 모든 것을 맡기고 따르라고요. 그러면 당신께서 우리를 쉬게 하시겠다고요.


주님께 순종하고 주님과 더불어 사는 삶은 겉으로 보기에는 구속일 것 같고 힘들 것 같습니다. 주일마다 쉬지 못하고 교회에 나온다는 것이 힘들게 보일 겁니다. 새벽마다 일어나 30분, 1시간 기도하는 것이 힘들게 보일 겁니다. 금요일마다 모여 자정이 지나 끝나는 목장에 참석한다는 것이 너무 힘들게 보일 겁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런 삶을 사는 성도들에게 물어보십시오. 오히려 그것이 힘을 주고 쉼을 준다고 할 겁니다. 주일에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TV를 보며 소일해도 다음날 개운한 몸과 마음으로 일터에 나가게 됩니까? 아닐 때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주일 예배를 은혜롭게 드리고 나면 새로운 힘을 얻어서 힘찬 월요일을 맞게 됩니다. 아침에 몇 십분 잠을 더 자면 몸이 개운하고 덜 피곤합니까? 아닙니다. 잠을 줄이고 기도 시간을 가질 때에 기분도 가벼울 뿐더러 하루의 일과를 더 잘 마칠 수 있는 것을 경험하였을 것입니다. 목장 모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참된 안식과 쉼을 주십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에 참된 안식이 있습니다. 인생의 짐을 자신이 직접 지려 하지 말고 예수님에게 맡기고, 문제를 피하려 하지 말고 문제 가운데 머물며, 예수님께 순종하는 법을 배워서 참된 안식과 쉼을 맛보며 사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