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35 “교사연수를 갑니다.”

<2018 10 21>

우리는 매 주일예배마다 기현상을 보고 있습니다. 예배가 시작될 때는 분명 온 교회식구들이 함께했는데,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절반에 가까운 숫자가 밀물 빠지듯 예배실을 쑥하고 빠져 나갑니다. 이유는 주일학교(Sunday Bible School)를 위해서 자녀들과 교사들이 각자의 예배실을 찾아 나가기 때문이죠. 


주일학교 사역은 교회거처를 찾을 때도 가장 먼저 고려하는 사항이요, 교회의 재정을 집행 할 때도, “그래서 영혼구원에 도움이 되는가?”하는 질문과 더불어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가 만들어지는가?”라고 던져질 때 적용되는 우선순위입니다. 


같은 일환으로 10/26(금)-29(월)까지 8명의 선생님들이 주일학교를 잘 세워가고 있는 교회를 탐방하고 배워와 우리교회에 적용하고 사역에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연수(硏修)할 교회는 텍사스 어스틴 늘푸른 교회로, 성결교회이고, 우리에게도 익숙한 다니엘금식기도를 가정교회에 접목하여 시작했고, 매년 기도책자를 제작하여 보급해 주는 고마운 교회입니다. 


정기영 목사님이 19년 전에 부임하였을 때만 해도 교회의 존립자체가 어려웠지만, 15년 전부터 전환한 가정교회로 지금은 신약교회 회복과 하나님의 소원에 집중하며, 30개 목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의 여러 고비들로 인해, ‘나중에 하면 고생, 미리하면 수고’라는 지혜를 배워, 꾸준하게 현재의 170여 자녀들과 70여 교사들이 행복한 주일학교를 일궈가고 있습니다. 한글학교, 올리브 블레싱, 주일학교, 특별활동부 등이 따로따로 움직이지 않도록 모든 사역들을 연동시켜서 활발하고 역동적입니다. 모든 교육사역이 한국말로 진행 된다는 특이점이 있고, 우리처럼 부목사님이나 전도사님 없이 평신도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어, 보고 배울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주일학교 사역 활성화를 위해서 우리를 대신하여 연수에 참여한 8분을 위해서 다음과 같이 동역해 주셨으면 합니다. 


2가지인데, 하나는 연수기간동안 그 자녀들과 가정을 돌봐주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서로의 짐을 져 주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목장식구들이 섬겨주어도 좋지만 자기 목장식구의 섬김이 더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계제에 덧붙여 한 말씀드리면, 보통은 목장식구들 가운데 일이 생기면 목자목녀들이 자녀를 맡아 돌봐주고 가정의 필요를 채웠습니다. 하지만 정작 목자목녀가 도움이 필요할 때는 미안해서 부탁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적극적으로 도울 수 없다하더라도 상황을 물어봐 주기만 해도 큰 힘이 됩니다. 거기에 필요를 묻고 채우려 한다면 더 큰 힘이 될 겁니다. 목자목녀의 필요가 보이면 물어보세요.


또 하나는 동참하시는 겁니다. 선생님들은 우리를 대신하여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이들의 안전과 연수목적을 위해서 또 앞으로의 주일학교를 위해서 기도로 동참하시고, 시간을 내어 보조교사나 도우미로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매주 하는 사역도 있지만 한 달에 한번이나 일 년에 한 두 차례 하는 사역도 있습니다. 선생님들에게 필요가 있으신지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