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36 “지도자는 잘 뽑아야”

<2018 10 28>


요즘 길가에 vote푯말과 함께 여러 사람들의 이름이 붙어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 때문입니다. 중간선거는 4년의 대통령 임기 중간에 하원의원 전체(435석)와 상원의원 가운데 1/3(35석)을 새로이 뽑는 것을 말합니다. 더불어 이번에 새로운 36명의 주지사와 각 주정부 선출직 관리들도 뽑습니다. 


정치에 환멸을 느끼거나 미국시민이 아니어서 아예 관심이 없는 분도 계실 텐데, 공감합니다. 저도 중간선거와 아무 상관이 없지만, ‘선거를 통해 어떤 지도자를 뽑아야 하는가?’라는 생각은 하게 됩니다. 고국의 투표도 있으니까요?


미국에서의 최근 선거들을 보면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5명 중 약 2명이 투표권을 양도하고 투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투표권 자격을 가질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 중 1/5은 등록조차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 중의 하나가 선거와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투표권을 행사하여, 후보가 교회에 다니든 안 다니든 상관없이, 주님이 꿈꾸시는 세상을 근접하게 만들 사람을 선출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에는 공공장소에서 그리스도의 이름과 메시지를 완전히 몰아내기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투표는 경건한 정부를 지지하고 보호하며 보존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 기회를 포기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모독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우리는 거듭난 성도로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려고 하는 지도자를 선택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삼상 12:13-25). 바른 신앙인으로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후보이면 최선이겠지만, 부족하더라도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찾아, 그런 사람을 뽑아야합니다.  


특정 종교인이라고 무조건 지지하거나 반대하지 말고, 가난한 사람들을 배려해주고 힘없는 사람들의 권익을 옹호해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을 선출하면 최선은 아니라 할지라도 최악은 면할 수 있습니다. 없는 자와 약한 자는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의 대상입니다. 생명, 가족, 결혼 또는 신앙의 소중함에 대해 가치를 두는 후보를 찾고, 그들의 공약과 실천 가능성을 살피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딤전 2:1-4). 슬기와 지식이 있는 사람이 다스리면, 그 나라가 오래간다(잠 28:2)고 했는데, 잠언에서 슬기와 지식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 하나님의 지혜를 말합니다. 


이 땅에서의 많은 고통은 사악한 지도자들 때문에 생겨나기도(잠 28:15) 하지만 성경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명령과 모순되지 않는 한 그리스도인들에게 합법적인 권위에 순종하라고 가르칩니다(롬 13:1-7). 결점보다 장점을 보시고, 못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관점입니다. 


평범했던 사람이 직분을 맡으면 그에 합당한 큰 그릇으로 변하는 것을 종종 보는 것처럼 기대해 주고, 기도해 주고, 믿고 따라 주면 좋은 일군으로 세워집니다.